반려견 데리고온 입양 첫 날 해야할 일들

와아!! 축하드려요!!!

아마 이 글을 읽으려고 들어오셨다면 오늘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집으로 데리고 왔거나 곧 입양해올 예정이신 분들이겠죠? 사랑스러운 가족이 생긴 걸 축하드립니다!! 저도 저희 집 쁘니를 데리고 집에 온 첫날이 생각나네요 처음 개를 입양해오는 것이 아니었지만 그전날 설렘에 아침 일찍 눈이 떠졌어요. 쁘니를 데리러 가는 길 자체는 설렘의 연속이었습니다. 쁘니를 데리고 오고 집에 오니 무엇을 해야 하지?? 란 생각에 인터넷 폭풍 검색을 시작했고 아 이런 것들을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마음에 혹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작성합니다.

 

첫날 강아지

먼저 집에 강아지를 데려오기 전에

필요한 물품

• 목줄
• 목줄 끈
• ID
• 상자 또는 게이트(필요한 경우)
• 침대
• 밥그릇
• 음식(분양받기 전에 무슨 밥을 먹고 있었는지 물어보기)
• 간식
• 장난감
• 그루밍 용품 (발톱깎이, 빗 등)
• 쓰레기봉투
• 강아지 탈취제

혹시 집에 반려견이 씹을 수 있는 위험한 물건과 귀중품이 있다면 집에 들이기 전에 미리 닿지 않는 곳에 물건을 놔주거나 막아주세요.

강아지가 집에 도착할 때를 생각하여 집을 준비해주세요. 침대와 밥그릇이 어디에 놓일지 결정해주세요. 음식, 간식, 그리고 강아지 물품들이 어디에 보관을 할 건지 결정해주세요. 또한 강아지를 위한 집안 규칙을 정하고 가족들이 어떤 일을 책임질 건지 미리 대화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강아지의 산책, 놀이, 훈련, 밥 주기, 그리고 배변 치우는 것을 누가 담당해서 할 것인지 결정하시면 좋습니다.

 

첫날:

강아지가 집에 오는 길에 어디에 탈지 미리 정하세요. 가능하면 운전할 사람과 강아지를 신경 써줄 두 사람이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혹시 강아지가 차멀미를 할 때를 대비해서 수건이나 물티슈를 챙겨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쁜 여러분의 반려견을 이제 분양받았다면 다른 곳에 들리지 말고 곧장 집으로 오세요.

강아지가 집에 익숙해질 처음 며칠 동안 손님을 제한하시면 강아지가 집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집에 도착했을 때 강아지가 집 냄새를 맡고 돌아다니고 집안의 구경할 수 있도로 해주세요. 또 화장실로 지정한 장소에 개를 데려와서 그곳에서 간식을 주는 훈련을 해서 강아지가 화장실에 익숙해지도록 해주세요.

 

가족들에게 강아지를 한 명씩 강아지를 소개해줄 때에는 최대한 침착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접근하고 냄새를 맡으며 가족들에게 익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간식을 주는 것은 집에 막 도착한 반려견이 가족을 친근하게 생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처음 강아지가 집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안아주기, 뽀뽀, 집어 들기, 눈 마주치며 바라보기, 또는 머리 쓰다듬는 것을 피해 주시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일부 개들은 무서워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첫 며칠은 집에 머무시고 약속이나 여행은 피해 주세요. 여러분의 강아지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강아지가 충분한 "조용한 시간"을 갖도록 하세요. 개의 반응을 잘 관찰하고 개의 속도에 맞춰 가세요. 

 

만약 집에 이미 다른 반려견이 있는 경우, 밖에서 인사를 서로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마리일 경우에는 한 마리 한 마리씩 인사시켜주세요. 주위에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가 없는 한적한 곳에서 서두르지 않고 끊을 느슨하게 한 뒤 만나도록 합니다. 그리고 서로 충분히 인사시키고 둘이 어떻게 서로에게 반응하는지 주위 깊게 살펴봐주세요. 둘이 함께 있는 게 완전히 안전하다는 확신 없이는 단 둘이 내버려 두지 말아 주세요.

만약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강아지가 고양이에 어떻게 반응할지 알 때까지 고양이를 안전하게 해 주세요. 문, 게이트, 목줄을 사용하여 처음에 강아지가 고양이에게 다가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반려견이 고양이를 쫓을 기회를 주지 마세요. 인사는 처음 만났을 때는 최대한 짧게 하세요. 

강아지 밥

집에 오기 전에 입양받은 곳에서 먹었던 사료를 확인해서 그 사료를 첫 며칠 동안 먹이신 다음 차근차근 교체할 사료로 바꿔주세요. 첫날부터 평소에 먹던 사료가 아닌 다른 사료를 먹을 경우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 크기, 나이, 활동 수준, 그리고 건강에 기초하여 반려견에게 추천되는 음식과 양이 무엇인지 수의사와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가능하면 하루에 한 끼를 많이 먹는 것보다 나누어서 사료를 주는 게 좋습니다. 훈련 중에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식사 양과 간식을 양을 생각해서 줄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밥그릇은 통로가 아닌 안전한 곳에 놓아주세요.

 

첫날밤

강아지의 침대는 강아지가 결국 자고 싶은 방에 있어하는 게 좋습니다. 그 공간은 안전하고, 강아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청소가 쉽고, 아늑하고 조용해야 하며, 강아지가 익숙한 향기가 풍기는 장소여야 할 겁니다. 강아지를 마당이나 창고 지하실과 같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두지 말아 주세요.

첫날밤은 강아지가 많이 낑낑거릴 겁니다. 강아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에 둔 뒤 주위에 가족이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주세요.낑낑거린다고 안아주거나 간식을 주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