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니미니미 입니다 저는 미니골든두들 쁘니를 키우는 강아지 집사입니다.
쁘니가 저희 집에 온 지 며칠 되지 않았을 때 엄마는 쁘니의 먹는 모습이 너무너무 이쁘고 잘 받아먹는 모습이 귀여워서 과일을 먹을 때면 엄마 한입 쁘니 한입 이렇게 나누어 줬었는데요. 어느 날은 엄마가 포도가 너무 맛있어서 이 맛있는 포도를 쁘니도 좋아하겠지라는 마음에 간식으로 주었습니다. 저는 쁘니가 포도를 먹은 줄 몰랐고 쁘니는 그날 하루 종일 계속 설사를 하였어요. 밥과 평소에 주던 간식 말고는 준 것이 없어서 설사의 원인을 찾기 위해 엄마랑 이야기하다가 엄마가 자기가 포도를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소리에 정말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왜냐하면 포도는 개들에겐 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강아지 포도 섭취
개에게 포도 혹은 건포도는 말 그대로 독이 될 수 있는데요. 아직 어떤 성분이 강아지에게 독성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의 개체에 따라 반응이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소형견이라도 포도를 먹고서 아무 문제없이 지나갔던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작은 크기라면 덩치가 더 큰 개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한 티비에선 포도농장에서 살던 강아지가 포도를 따먹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에 우리 개도 괜찮겠지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포도를 먹으면 개들에게 중독증상이 보이고 신장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포도를 섭취시 나타나는 증상
포도 중독의 중상은 대게 섭취 후 6시간에서 12시간 이내에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초기 24시간 이내에는 구토, 식욕 부족, 무기력, 설사 등이 나타납니다. 보도 중독증상이 무서운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2차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며칠 후 신장 쇠약 증상으로 구토, 복통, 심한 갈증, 다량의 소변 등을 보입니다. 포도 중독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섭취 후 1~3일 이내에 급성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부전이 발생하면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노폐물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한다. 요독증은 소변 독소가 체내에 축적돼 발생할 수도 있는데, 뇌와 신경계 또는 몸 전체의 주요 장기에 영향을 미쳐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만약 포도를 먹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혹시 여러분의 강아지가 포도를 먹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수의사를 찾아 포도의 독성 물질이 장으로 흡수되는 걸 막아야 합니다.
포도 중독의 치료는 독성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최대한 막고 신장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포도를 소량 먹고 신속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수액치료받거나 독성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구토를 유발하게 합니다. 수액치료는 체네 독성물질을 희석해 소변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증상에 따라 48시간의 정맥 주사를 시행합니다. 또한 신장기능 평가를 위하여 퇴원 후 2-3일 간 혈액 검사를 반복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서 포도와 같이 강아지에게 독이 될 수 있는 음식은 강아지가 절대 닿을 수 없는 곳에 두거나 먹은 뒤 곧바로 치우는 것이 우리 반려견의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강아지들은 자신에게 먹어도 되는지 안되는지 구분을 못하기 때문에 강아지 먹는 거에 주의를 기울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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